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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학기 회고 본문

끄적

2021년 2학기 회고

고영훈 2022. 2. 4. 12:23

7~8월 여름 방학

 CCC 대표를 섬기게 해주셨다. 학기를 시작하기 전에는 간사님, 임원들과 회의하면서 새 학기를 준비했다.

 

전역한 이후부터 지금까지를 돌아보니 내적인 변화가 계속해서 일어난듯하다. 신앙 안에서 성장하는게 큰 기쁨임을 느낀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롬 8:28)는 말씀을 이제는 조금 알 것 같기도 하다. 

 

 연구실에서는 NetAp이라는 프로젝트의 참여를 권유해주셔서 함께하기 시작했다. 9월 중에 있을 ICT Express 머신러닝 특집 호에 논문을 내는 게 목표였다. NetAp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의 방법론을 대체하여 머신러닝으로 해결을 시도하는 프로젝트다. 고려대에서 모델을 만드는 걸 도와주셔서 나는 실험 환경을 구성하고 training data set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 사실 실험 환경도 거의 구축되어있던 상태였고, 필요에 따라서 코드를 약간 수정하기만 하면 됐다. 대부분의 시간은 실험하는 데 썼던 것 같다. 실험을 다 진행했다 싶으면 원하는 성능이 안 나와서 두 세번은 다시 진행했다. 몇 주간은 하루종일 실험 돌리고, 잠깐 다른 일 하고를 반복했다. 실험이 너무 재미없었다. 심지어는 논문 읽는게 재밌어질 정도로 실험이 재미없었다. (실험을 자동화 할 순 없었을까..?) 그래도 다행히 어찌저찌 실험도 다 진행했고, 결과도 괜찮게 나왔다. 교수님이 논문의 Experiment 섹션 정도는 써보라고 하셨다. 써서 드렸더니, 그래도 잘 썼다고 칭찬해주셨다. 기대치가 낮았기 때문일듯하다. 최종 본에 내가 쓴 내용이 들어가진 않았다. 그래도 좋았던 건 세 분의 교수님 사이에 껴서 초안부터 최종본까지의 변화를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었다. 

 비록 심사에서 떨어졌지만, 아주 값진 경험이었다. 알고보니 ICT Express 저널이 컴퓨터 분야의 SCI에서 비교적 높은 rank에 속하는 곳이었다. 겨울방학 중에 다른 저널에 제출한다고 한다. 졸업하기 전에 accept가 되면 좋겠지만, 안돼도 좋다!                

 

9~12월 학기 중

비대면 수업으로 18학점을 들었다. 꿀인 과목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과목도 있었다. OSS는 방학때 프로젝트를 70%는 완성한 상태여서 방학때부터 OSS는 종강이라 생각했는데, 학기 중에 생각보다 공부할 것도, 과제도 많았다. 가장 힘들었던 과목은.. 기계학습이다. 실시간 강의였고, 수업을 따라갈 수가 없어서 녹화만 했다. 중간, 프로젝트, 기말 과제가 나왔을 때만 필요한 개념들을 검색하가며 공부했다. 수학적 개념 자체가 이해가 안돼서 한 문제를 푸는데 하루를 쓰기도 했던 것 같다. 그래도 어찌어찌 답을 써서 제출했다. 힘들긴 했지만 알아가는 재미가 있었다. 앞으로 기계학습도 계속 공부하고싶다. 만약 대학원에서 연구를 하게 된다면 기계학습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보고 싶기도 하다. 겨울 방학에 나승훈 교수님 연구실에서 진행하는 딥러닝 기초반을 신청했다. 방학 때 할 일이 많지만, 무작정 신청했다. 근데 신기한게.. ㅋㅋㅋ 규현이형이 담당하는 팀에 들어가게 됐다. 연구실 내가 소개시켜줬는데 진짜 신기하다~ 시간 잘 활용해서 해봐야겠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한 것에 비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다!

 

방학의 시작

방학 중에 있을 JCloud Xena로 버전 업을 하기 위해 JCloud 팀이 꾸려졌다. 11월부터 작업을 조금씩 진행했다. 겨울방학은 아마 많은 시간을 버전 업에 시간을 할애할 것 같다. 토익 점수, 대학원 연구실 조사&컨택, CV도 만들어야하는데 시간이 될까 모르겠다. 잠을 워낙 좋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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