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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성균관대학원 후기 컴퓨터 면접 후기 본문
성균관은 다른 대학원에 비해 일찍 입시 일정이 진행된다.
코로나 상황 때문에 화상 면접으로 진행됐다.
8시 50분까지 입실을 안내 받아 화상 회의에 들어갔다.
들어가니 조교님께서 내가 제출했던 서류를 확인했다.
나는 수상 경력을 포함한 추가서류를 3개를 제출했는데 어떤 분은 14개 정도를 제출했다.
어우.. 대단했다.
그렇게 약 1시간 정도를 대기를 했을까. 컴퓨터 분야는 3인 1조로 화상회의 방으로 옮겨졌다.
두 분의 면접관이 계셨다.
Q. 자기소개 해보시겠어요?
안녕하십니까. 저는 운영체제 연구실에서 약 2년간 학부 연구생으로 지냈습니다. 연구를 경험했습니다...(생략)
Q. 성적같은 내용들은 서류에 다 적혀있으니까 그거 말고 본인을 어필할 수 있는 걸 말해보겠어요?
그냥 네트워크 가상화 환경에서 성능을 개선하는 NetAP이라는 연구를 경험해봤다고 말했다.
Q. 본인이 아는 인공지능에 대한 이슈들을 말해보겠어요?
솔직하게 인공지능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선형회귀 같은 아주 기본적인 걸 이야기 했다.. ㅋ
Q. 이제 전공 지식을 물어볼게요. 운영체제 연구실에 있었다고 하고, 면접 과목으로 운영체제를 선택했으니 이걸 좀 물어볼게요. 가상메모리를 어떻게 구현할 수 있을까요?
우선 가상메모리의 개념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프로세스는 메모리를 점유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4GB의 메모리라면 4GB를 모두 점유한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그렇지 않고 page라는 단위로 쪼개서 실제 메모리에 매핑 됩니다... 가상 메모리를 구현하기 위해선 페이지 테이블과 프레임 리스트를 구현해야 합니다. 뭐 이런 식으로 설명했던 것 같다. 솔직히 설명을 너무 못해서 망했다 생각했다.. 질문을 받자마자 머리가 하얘졌는데 천천히 고민하고 대답했던 것 같다.
Q. TLB가 뭔가요?
첨에 TLB를 TCB라고 들어서 TCB를 설명하려고 했다. 면접관께서 다시 TLB라고 알려주셔서 "아. TBL요~" 하면서 설명했다. TLB는 MMU 안에 있는 캐시로 address translation을 수행하는 캐시입니다 라고 비슷하게 설명했던 것 같다.
Q. "잘 대답했네요. 그러면 가상화 연구에 참여했다고 하니까 가상화에 대해 좀 더 물어볼게요 가상화 환경에서는 Guest에서도 address translation이 일어나고 호스트에서도 일어날텐데 이러면 두 번 발생합니다. 이러면 성능이 너무 낮아질텐데 이걸 어떻게 해결할 수 있나요?"
고민하다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디바이스 드라이버를 작성한다던지 반가상화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이야기하니 아 shadow 페이지에 대해 모르냐고 이야기 하시면서 좀 딥한 이야기라곤 하셨다.
마지막으로 들어가고 싶은 연구실이 있냐라고 물어보셔서 희망 연구실을 말씀드렸다.
다행히 최종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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